조국 딸 조민, 고대·부산대 입학취소 소송 취하 <br />조민, 앞서 부산대 소송 1심 패소 뒤 곧장 항소 <br />"떳떳하다"…억울해하던 조민, 소송 모두 취하<br /><br /> <br />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최근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처분을 다투는 소송을 모두 취하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각에선 입시 비리 혐의에 대한 검찰의 기소 여부 결정이 임박한 상황을 고려한 일종의 전략적 행보가 아니냔 해석도 나오는데요. <br /> <br />검찰 처분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,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송재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먼저 조민 씨는 이제까지 입학 취소 처분에 반발해왔던 것 아닙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조 씨는 자신의 입학을 취소한 고려대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, 두 곳을 상대로 소송을 벌여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두 대학은 정경심 전 교수가 조 씨 입시를 위해 '스펙'을 위조한 혐의로 유죄를 확정받자 입학을 취소했었는데요. <br /> <br />부산대 의전원 소송 1심 재판부가 "절차상 하자가 없다"며 청구를 기각한 뒤에도 조 씨는 곧장 항소하면서 억울함을 호소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월 유튜브에선 자신은 떳떳하고, 의사 자질도 충분하다 들었다고 발언하기도 했죠. <br /> <br />그렇게 부산대 항소심과 고려대 1심 첫 변론기일을 줄줄이 앞두고 있던 지난 7일, 조 씨는 모든 소송을 취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SNS를 통해, 오랫동안 고민해왔지만 이제야 행동에 옮길 용기가 생겼다고 강조했는데요. <br /> <br />조 씨는 이틀 전에도 SNS에서 어머니의 유죄 판결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고, 법원이 의전원 입학과 의사 면허에 대해 취소 결정을 내려도 당연히 수용하겠다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랜 고민 끝에 나온 결정이란 설명인데요. <br /> <br />시기가 시기인 만큼 조 씨 행보가 현재 검찰 수사를 염두에 둔 거란 해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우선 검찰에 걸려있는 조 씨 혐의는 부산대 의전원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입학원서 등 허위 서류를 제출했단 겁니다. <br /> <br />재작년 6월 공소시효가 끝날 예정이었지만, <br /> <br />검찰이 공범인 정 전 교수를 기소한 때부터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되기까지, 2년여 동안 조 씨 공소시효는 멈춰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정지된 기간을 고려하면, 조 씨 공소시효는 이제 다음 달 말이면 만료됩니다. <br /> <br />검찰이 조 씨를 기소할지, 유예할지 늦어도 다음 달 말까지 결정해야 한... (중략)<br /><br />YTN 송재인 (songji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71013300163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